한·일 월드컵의 열기로 온 나라가 들썩이던 2002년, 경기도 화성의 한 마을에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시도가 시작됐습니다. 전국 각지에서 모인 8명의 청년이 화성 산안마을에서 주말을 보내며 봉사하고 마음과 생각을 나누었던 첫 번째 주말워크캠프였습니다.
이후 15년 간 25개의 호스트단체와 함께 191번의 주말워크캠프가 개최되었고 3,094명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즐겁고 착한 여행에 참여했습니다.(2016년 기준)
15년 간 이어진 주말워크캠프에서 수 천 명의 참가자들은 환경, 아동, 교육, 문화, 예술, 농업 테마의 프로젝트에 참여해,
- 지역사회에서 자연을 보호하고 환경을 아끼는 여러 움직임에 동참했고
- 어린이, 청소년의 좋은 친구가 되어 주었으며
- 문화와 예술이 주는 자유로움과 즐거움을 일상으로 가져오고
- 자연의 생기로 삶을 꾸리는 농업의 가치를 배우며
새로운 나 자신과 만나고 타인과 소통하며 경험과 도전 앞에 성숙해지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내려갔습니다. 주말워크캠프가 지금도 만들어가는 역사는 대학생,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완성해가는 경험과 성장, 참여와 소통의 이야기입니다.